경쟁 PC방 해킹한 업주 영장

중앙일보

입력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경쟁 PC방의 전산망에 침입해 저장된 게임 프로그램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로 문선태 (27.PC방운영.대전시 동구 판암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대전시 동구 가오동 모 PC방 전산망에 몰래 침입해 이 PC방 컴퓨터 24대에 저장된 게임 프로그램 등을 삭제해 12시간동안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1년여 전부터 PC방을 운영해 오던 문씨는 자신의 PC방 인근에 최신 시설을 갖춘 PC방이 새로 들어서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 김방현 기자 <kbhk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