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중앙대 3연패 위업

중앙일보

입력

중앙대가 올시즌 첫대회인 제37회 대학농구연맹전에서 우승했다.

중앙대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연세대와의 결승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센터 김주성 (2m5㎝.26득점.15리바운드)
의 눈부신 골밑 플레이에 힘입어 90-67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5전승으로 정상에 올랐고 고려대를 87-81로 꺽은 성균관대가 4승1패로 준우승했다.
대회 최우수선수 (MVP)
로는 신동한 (중앙대)
이 선정됐다.

중앙대는 김주성의 골밑 활약과 신동한 (14득점)
.송영진 (12득점)
이 외곽슛으로 전반에만 52-34로 리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세대는 외곽슛이 난조를 보인데다 실책을 13개나 기록하는 등 팀워크까지 흔들려 공동우승 기회를 놓쳤다.

성균관대는 정훈 (2m.15득점)
의 볼배급과 이한권 (1m97㎝.22득점)
-임영훈 (1m93㎝.24득점)
의 골밑 플레이로 이규섭 (삼성)
.이정래 (LG)
.오광택 (SBS)
등 주력멤버가 졸업해 전력이 약화된 고려대를 눌렀다.

허진석 기자 <huhball@joongang.co.kr>

◇ 8일 전적
▶결승리그
중앙대 90-67 연세대
성균관대 87-81 고려대
한양대 96-82 경희대
▶동순위 = ①중앙대 5승 ②성균관대 4승1패 ③연세대 3승2패 ④한양대 2승3패 ⑤고려대 1승4패 ⑥경희대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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