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영어실력 인증받아야 졸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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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는 학생들의 어학능력을 제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올 신입생부터 '영어인증제' 를 실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0학번 학생들은 3학년 1학기를 마치기 전에 2회 이상 교내 인증제 평가시험에 응시, 기준점수를 획득거나 인증제 지정과목 (영어 특강 Ⅰ.Ⅱ)
을 수강, 통과해야 졸업할 수 있다.

또 충북대는 외부기관에서 실시하는 토익.토플 등 외국어 검정시험 성적을 제출할 경우에도 자체 심사기준을 거쳐야 인정키로 했으며 통과 기준 등은 추후 정할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국제화시대에 기준 점수 이상 획득하고 졸업하면 취업과정이나 직장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게 될 것" 이라며 "개인은 물론 궁극적으로 대학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고 말했다.

청주 = 안남영 기자 <an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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