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한화재컵 결승 양팀감독의 말

중앙일보

입력

△조윤환 부천 SK 감독

동계훈련때 체중이 보통 5㎏씩 빠질 정도로 고생한 선수들이 고맙다.

구단의 뒷받침도 우승의 원동력이다. 경기 후반 이원식이 다쳐 들것에 실려 나왔을 때 내심 불안했지만 연장전에 교체투입된 조진호가 헤딩 골을 넣어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SK를 변함없이 응원해 준 서포터스와 나의 축구인생을 바꿔놓은 니폼니시 전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이회택 전남 드래곤즈 감독

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경기는 패배로 끝났다. 공을 둥글기 때문에 축구라는 것이 다 이런 식이다.

무엇보다 골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믿었던 김도근의 부진이 매우 아쉽다. 팀을 재정비해 정규리그 우승에 대비하겠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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