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유상철, 2골추가 득점선두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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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활약중인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이 2골을 터뜨려 개인득점 선두를 지켰다.

유상철은 29일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전반 11분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2-0으로 앞선 전반 32분에도 상대 골키퍼가 막아낸 볼을 오른발로 밀어넣어 팀의 4-1 승리를 주도했다.

이로써 유상철은 정규리그에서만 9골을 기록, 다른 경기에서 2골씩을 넣은 모리시마(8골. 세레소 오사카)와 쇼트(7골. FC도쿄)의 추격을 따돌리고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유상철은 지난 8일 가와사키 베르디와의 경기이후 정규리그에서 4게임 연속골을 기록했다.

6골로 득점 2위를 달리던 김현석(베르디 가와사키)은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는 데 실패, 공동 4위로 떨어졌다.

빗셀 고베의 하석주와 최성용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했으나 득점이 없었고 팀은 0-3으로 패했다.

세레소 오사카의 노정윤, 윤정환은 능수능란한 볼 배급으로 미드필드를 지휘,홍명보가 버틴 가시와 레이솔에 4-1로 승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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