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아넬카, 파리 생제르멩 복귀희망

중앙일보

입력

레알 마드리드와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니콜라 아넬카(프랑스)가 `친정' 파리 셍제르멩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21세인 아넬카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TV와 회견에서 생제르멩이 불러주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돌아갈 생각이 있다고 밝혀 스페인프로축구 1부리그를 떠날뜻을 굳힌 듯 했다.

아넬카는 95년부터 3년간 생제르멩에서 활약했다. 지난 해 8월 잉글랜드리그 아스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길 당시 2천300만파운드(3천700만달러)의 이적료를 기록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보았던 아넬카는올해 스페인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코칭스태프와 잇단 마찰을 빚어왔다.

아넬카는 TV회견에서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로 옮기기 전 사실은 프랑스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곳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넬카는 팀 훈련참가를 거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45일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22일째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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