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면서 4240kg 생산 … 모내기 116일 만에 결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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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산시청 제공]

아산시가 2일 영인면 신화리 청아벼 아산맑은쌀 원료곡 생산단지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아산맑은쌀 원료곡 벼 베기가 풍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기왕 시장을 비롯해 생산 단지 관계자,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 ).

 청아벼 아산맑은쌀 원료곡 재배단지는 올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영인지역 61농가(50ha)가 참여해 조성됐다. 청아벼는 조생종 벼로, 10ha당 530kg의 수확이 가능하며 밥맛이 뛰어나고 조기 생산· 출하가 가능하다. 이에 아산맑은쌀 원료곡으로 올해 첫 출하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지운영 등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 후 인력으로 300㎡, 콤바인으로 7600㎡을 수확했다. 농업관계자는 “5월 9일 첫 모내기를 한지 116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이뤘다. 올해 벼 작황은 평년에 비해 많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상토지원, 초기 병해충 방제 약제 및 무인헬기 공동방제기 지원 등은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벼베기 행사는 영인면 윤순기씨의 논(0.8ha)에서 실시됐으며 약 4240kg(530kg/10ha)을 수확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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