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노조 전면파업으로 26일 휴무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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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는 대우차 부평공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계기로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26일 하루동안 휴무조치를 취하기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차 관계자는 "어제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20명을 전격체포한 것을 계기로 노조가 전면파업을 결행하는 등 정상적으로 근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사간에 어느정도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이날 오후 주간조 잔업(오후 6시∼오후 8시)을 거부하고 쌍용차 노조는 오후 11시30분터 2시30분까지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또 이날 오후 5시 임협 출정식을 갖고 대우차 공권력 투입을 규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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