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삼성 'All Korea', 조인스닷컴과 제휴

중앙일보

입력

일본삼성이 일어로 한국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All Korea'' 를 개설, 2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날 도쿄(東京)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All Korea'' 오픈 행사에는 최상룡(崔相龍)주일 한국대사 및 현지 기업.언론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일보의 인터넷 자회사인 조인스닷컴㈜은 일본삼성과 제휴를 하고 ''All Korea'' 에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뉴스를 제공한다. 조인스닷컴㈜이 제공하는 뉴스는 수준높은 전문번역가들이 번역한 것을 일본인 에디터들의 최종 확인을 거쳐 게재된다.

''All Korea'' 는 한국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일본인이나 일본기업을 상대로 한국 뉴스.기업정보.여행안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일본삼성은 조인스닷컴㈜을 비롯, 50개에 달하는 한국과 일본의 기업들로부터 3천페이지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받고 있다.

일본삼성은 ''All Korea'' 의 등록회원(무료)수가 연말께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본삼성은 내년에는 한국에 진출하려는 일본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션 서비스 및 투자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오는 6월 하순부터는 한국과 일본의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채팅을 즐길 수 있도록 양국에서 각자의 언어로 메시지를 입력하면 이를 상대방 언어로 바꿔 전달해주는 자동번역 채팅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All Korea'' 는 광고수입쇼핑몰 출점료인큐베이션 서비스 및 투자수익 등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

인터넷 주소는 www.allkorea.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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