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S2 유틸리티 디스크 교환율, 전체의 1.6%

중앙일보

입력

주식회사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는 자사의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2>의 유틸리티 디스크 초기 버전에 발생한 국가 코드 해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 버전으로의 무료 교환이 현재 1만 9천장에 그쳐 전체 판매된 기기의 1.6% 수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SCE는 유틸리티 디스크 구버전의 회수 및 교환을 위해 우편 및 전국의 세븐 일레븐 편의점을 통해 이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편은 7000장, 세븐 일레븐을 통한 교환은 1만 2천장에 그쳤다.

저조한 교환률때문인지 SCE는 세븐 일레븐에서의 디스크 교환 기한을 6월 7일까지 연장했다.

유틸리티 디스크의 구버전에서 발생한 국가 코드 해제는 현재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사들을 자극하는 문제로 SCE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최신 버전인 1.01버전을 발표하고 무료로 구버전과 교환하는 계획을 세웠다.

SCE는 향후 발매되는 플레이스테이션 2 기종에서 강제적으로 구버전의 유틸리티 디스크를 사용할 수 없게 하거나 신버전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들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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