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효자, 휴대용 게임기

중앙일보

입력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게임보이> 기종에 대해 닌텐도가 공식적인 입장을 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닌텐도는 미국의 뉴스 사이트인 MSNBC의 인터뷰를 통해 닌텐도가 <게임보이 컬러> 기종과 앞으로 발매될 <게임보이 어드밴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밝혔다.

닌텐도 측은 "현재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는 닌텐도의 하드웨어가 타 기종에 비해 점유율이 낮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패미통의 조사를 보면 기존의 32비트 게임기와 64비트 차세대 게임기의 매상은 악화되는 반면 시장 흐름과 상관없이 <게임보이>는 꾸준한 매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실제 패미통의 조사에 따르면 게임기 본체의 전체 매상 중 70%를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보이> 기종이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시장의 발매 연기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는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 어드밴스>에 대해서는 "금년 내로 발매는 다소 힘들지만, 유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시기까지는 반드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또한 "스퀘어의 대규모 인원 삭감과 더불어 남코도 아케이드 부분의 인원 삭감을 할 가능성이 있다. 드림캐스트의 판매 저조로 인해 세가가 대폭적인 매출 조정과 인원 삭감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 일본 게임 업계의 인원 삭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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