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비젼, 컴퓨터 사진 합성 시스템 개발

중앙일보

입력

㈜레이비젼은 편지지나 엽서에 자신의 사진을 손 쉽게 인쇄해 쓸 수 있는 '포토레러21' 을 개발, 전국 PC방을 상대로 보급에 나섰다.

PC방은 컴퓨터에 화상 출력 시스템을 설치한 뒤 미리 배경화면이 디자인된 편지지를 진열 판매하며 손님들은 이 편지지를 산 뒤 프린터에 넣고 컴퓨터의 모니터 위에 장착된 디지털카메라 앞에서 원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 된다.

모니터에 나타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마우스로 클릭하면 자기 사진이 편지지에 인쇄, 출력된다.

3번을 찍어 가장 잘 된 사진을 선택할 수 있고 편지지는 16종류, 엽서 10종류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쓸 수 있다.

이종관 대표(40)는 "98년 회사 설립후 무인속도측정기.대용량 문서저장시스템 등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 며 "앞으로는 연하장.카드로도 개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PC방 업주는 '포토레러21' (카메라.소프트웨어 합쳐 1백50만원, 부가가치세 별도)을 설치하고 편지지를 납품받아 비치해야 한다.

손님들은 편지?세트(편지지 7장, 봉투3장에 2천원)나 엽서세트(7장에 1천7백원)를 사면 된다.

문의는 02-556-7990.

민병관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