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0의 행진' 마감

중앙일보

입력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방어율 0 행진이 멈췄다.

김은 23일(한국시간)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동안 3실점(2자책)을 기록, 올시즌 4경기 7이닝 무실점 행진의 막을 내렸다.

김은 11타자를 맞아 안타 2개와 볼넷 2개, 몸 맞는 공 1개를 내줬고 삼진 1개를 잡아냈다.

김은 승패없이 방어율만 2.00으로 올랐다.

팀이 4 - 5로 뒤진 7회초 선발 오마 달을 구원등판한 김은 첫 타자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이후 제구력 난조로 몸 맞는 공.볼넷을 내줬다.

김은 4번 타자 제프 켄트에게 시속 1백56㎞의 강속구를 던졌으나 좌중간 2루타를 맞고 2점을 뺏겼다.

김은 내야수 실책에 이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실점했으며 8회초에도 2사 1, 3루까지 몰렸으나 실점하지는 않았다.

다이아몬드백스는 6 - 8로 패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