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금호생명, 외곽슈터·신인위주 팀구성

중앙일보

입력

여자농구 신생팀 금호생명이 노련한 외곽슈터와 프로 1년차 신인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

금호생명 창단지원팀은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개구단 감독들과 모임을 갖고 구단별로 2명씩 선수지원을 해준다는 약속을 받아냄으로써 신생팀 윤곽을 확정지었다.

신생팀에는 국가대표 왕수진(삼성생명)을 비롯 이은영(국민은행), 신원화(신세계)등 노련한 외곽슈터들이 포함됐으며 오수진(현대건설)과 강현미(한빛은행), 강윤미(신세계), 이은희(국민은행) 등 프로1년생들도 대거 합류했다.

금호생명은 17일 열린 용병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중국국가대표 센터출신 천란(8.1팀)과 장후이(중칭), 장 쉬(랴오닝) 등 3명의 중국 장신 센터를 합쳐 13명으로 여름리그에 출전한다.

이날 모임에는 SK농구단 감독을 지낸 이병국(56)씨가 참석, 금호생명을 위해 선수협상을 벌여 최근 나돈 감독 내정설을 뒷받침했다.

금호생명은 24일 오전 11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단발표식을 갖고 오후 5시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선수단을 소집한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