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CIH 바이러스'예방 특별지침

중앙일보

입력

국방부는 21일 ''CIH 컴퓨터 바이러스''(일명 체르노빌 바이러스)로 인한 국방 전산망 피해를 사전에 예방토록 조성태 장관 명의의 특별지침을 전군에 하달했다.

국방부는 이 지침에서 "장병 및 군무원들은 기존에 마련된 컴퓨터 바이러스 예방지침을 숙지하고 국방 전산망에 게시돼 있는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반드시 다운로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만약 컴퓨터 바이러스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군 기무사령부로 즉각 연락토록 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해 CIH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에서 모두 30만건 이상의 하드디스크 자료가 손실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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