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여성전용 인터넷 카페 폐쇄

중앙일보

입력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카시 당국은 메카대학 인근에 있는 여성 전용 인터넷 카페가 "부도덕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폐쇄를 지시했다고 영자신문 아랍뉴스가 18일 보도했다.

메카시 당국자는 구체적인 위반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문제의 인터넷 카페를 조사한 결과 우리의 종교와 전통에 어긋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은 최근 인터넷 카페가 젊은이의 새로운 모임장소로 각광을 받는 상황을 맞아 웹사이트 내용에 따라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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