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네티즌, "야구장 술판매 허용하라"

중앙일보

입력

네티즌들은 대부분이 야구장에서의 맥주판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연합뉴스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yonhapnews.co.kr)의 여론조사 결과 '야구장에서의 맥주판매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4천430명중 74%인 3천267명이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반대표를 던진 네티즌과 '모르겠다'는 응답을 한 네티즌은 각각 1천138명과 25명에 그쳤다.

이같은 여론 조사 결과는 이미 한국에도 건전한 야구 관전문화가 자리잡았다는 네티즌의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겨울 프로야구 LG와 두산, 한화는 위탁 운영하게 된 잠실야구장과 대전야구장을 보수한 뒤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경기장에서 맥주를 팔 계획이었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청소년 교육에 유해하다는 이유로 반대해 무산됐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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