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리눅스, 중국어 임베디드 리눅스 발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터보리눅스사는 모토롤라사의 반도체 부서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인 "PowerPC8240"에서 돌아가는 중국어판 임베디드 리눅스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은 응용 프로그램 개발, 특히 인터넷 접속에 의한 많은 기능들을 실현한다. 이 플랫폼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렸던 북경의 중국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Internet World Exhibition에서 전시되었다.

모토롤라사의 반도체 부서 아시아태평양 지구 일반 경영자 Yui-Kaya Ho씨는 "세께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운영체제에 "파워PC" 계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터보리눅스사와 공동개발 하는 것으로 중국의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양사의 중국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에서 리더쉽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임베디드 시스템은 양방향 TV나 정보 가전기기, GPS, 휴대전화, 네트웍 기기 등에서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터보리눅스사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사장인 Iris Miller는 "임베디드 시스템에 관한 모토롤라와의 공동 개발에 의해 터보리눅스사는 더욱 강력하고 쓰기 편한 좋은 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의 공동 개발은 사용자에게 고성능의 리눅스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베디드 시스템용 리눅스는 세계에서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 중국 시장에서는 리눅스 임베디드 시스템은 아직도 거의 도입되어 있지 않다. 터보리눅스사의 솔루션에 의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파워PC8240"에서 동작하는 중국어판 리눅스 임베디드 시스템이 중국 시장에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대용량의 메모리나 디스크를 필요로 하지 않고 높은 신뢰성과 가동성, 안정성을 실현한다. 중국어를 완전히 지원하기 때문에 중국어 명령어 입력 또는 X 윈도우에서 중국어 메뉴를 입력할 수 있으며 CD-ROM이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네트웍 카드, 비디오 카드 등을 상당히 많이 지원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