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벤처투자조합' 결성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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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벤처기업의 창업 촉진.육성을 위해 ''광주.전남 벤처투자조합'' 결성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17일 전남도.창업투자회사.금융기관.기업체 등과 함께 벤처투자조합을 오는 10월쯤 창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달 중 기관.단체 관계자 회의를 열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벤처투자조합 추진은 지난 1월 고재유 광주시장과 허경만 전남지사가 서명한 ''새천년 광주.전남 공동발전 선언'' 에 따른 후속 조치의 하나이다.

시.도가 함께 투자 재원을 조성, 지역기업에 직접 투자해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지방 재정을 확충하겠다는 취지다. 시.도는 올 추가경정예산에 20억원씩 출연하는 등 1차로 1백억원의 기금을 조성,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또 광주.전남 테크노파크를 통해 벤처기업 창업 스쿨을 열고 벤처기업 창업을 추진 중이거나 구상 중인 사람과 신규 사업.사업 확장을 계획 중인 기존 사업자 등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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