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증권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경우 정부가관리하는 연.기금 등 장기투자재원을 활용해 시장을 안정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자율적 조정을 통해 유상증자 등 시장의 공급물량이 과도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한편 코스닥기업의 대주주 등이 주식을 단기에 매각하는 것을 보다 제한키로 했다.
아울러 투신사가 시장지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조기정상화를 추진하고 영업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이와함께 주식매입 소각절차 간소화, 부실회계법인에 대한 제재강화 등 회계.공시제도 등 증시제도를 지속적으로 개혁해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또 투신사에 뮤추얼펀드 허용, 만기 5년이상의 분리과세 펀드 판매개시 등 지난11일 발표한 투신사지원 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환율, 금리 등 거시경제 변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경우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적극적인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18일 오전 이헌재 장관 주재로 증시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