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3연승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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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7.LA 다저스)의 3연승이 실패로 돌아갔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한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연승을 노렸으나 7이닝동안 5안타 3실점(2자책점)하고 1-3으로 뒤진 7회말 대타로 교체됐다.

이에 따라 데뷔 이래 49승을 올린 박찬호의 통산 50승 달성도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박찬호는 2회초 D.T 크로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다저스 3루수 애드리언벨트레의 실책으로 먼저 1점을 뺏겼으며 4회에 몸에 맞은 공에 이어 마이클 터커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다저스는 6회말 개리 셔필드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 붙는데 그쳤다. 한편 다저스는 이경기에서 5:3으로 패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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