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바클리 시즌 피날레에서 은퇴 경기

중앙일보

입력

'탱크' 찰스 바클리가 은퇴 고별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휴스턴 로키츠의 포워드 바클리는 최근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수요일 열릴 휴스턴 로키츠의 시즌 피날레에 참여할 예정이다. 의사들의 O.K.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2-3분이라도 뛴 후 코트를 공식적으로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바클리의 은퇴 고별경기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8일 필라델피아 76ers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 부상을 당한 이후 계속 뛰지 못했던 바클리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은퇴 경기 없이 코트를 떠나는 것 때문에 아쉬움이 많았고 재활훈련을 열심히 받아 마지막 경기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루디 탐자노비치 로키츠 감독은 "나도 기대가 된다. 마지막 경기는 바클리를 기념하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리는 NBA 역사상 2만득점, 1만리바운드, 4천 어시스트를 기록한 3번째 선수로 기록됐으며 생애 통산 평균 22.3득점, 1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92년 원조 드림팀 멤버로 참여했던 바클리는 NBA 역대 위대한 선수 50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로키츠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19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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