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아가시, 무릎 부상 재발

중앙일보

입력

세계 남자테니스 랭킹 1위 안드레 아가시(미국)가 2000년 애틀랜타 챌린지 테니스대회에서 무릎 부상이 재발, 기권했다.

89년부터 92년까지 이 대회 4년 연속 챔피언인 아가시는 15일(한국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지리 바넥(체코)과의 2회전에서 1세트가 끝난 뒤 오른쪽 무릎 뒷쪽 근육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부상으로 고생했던 아가시는 1세트 9번째 게임부터 오른쪽 다리를 절뚝거려 1세트를 4-6으로 내준 뒤 코트를 떠나야만 했다.

아가시는 부상 재발로 다음주 모나코의 몬테 카를로에서 열릴 예정인 몬테 카를로 마스터스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다음달에 개최될 프랑스오픈 참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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