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화왕, 중국 주진조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길이 삼엄한 경계 속에 이뤄지고 있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특별열차의 규모로 미뤄 수행원의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사이트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러시아 당국은 김 국방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지나는 철도 건널목 주변의 도로를 완전히 봉쇄했다. 건널목에서 상당히 떨어진 지점에 도로를 가로질러 트럭을 세워놨다. 21일 김 국방위원장이 도착한 부레야역에는 대형 인공기가 걸리고, 주변에는 러시아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다.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포착된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최소 16량이다. 수행원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얘기다. 김 국방위원장이 이번 러시아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온라인 편집국 [사진=신화왕, 중국 주진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