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세계벤처박람회 개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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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벤처기업 5백여개사 대표들과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유명 해외 정보통신기업 대표들이 참가하는 세계벤처박람회가 올 연말 서울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지식경제센터는 11일 개소식 이후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올 연말 세계 최초의 세계벤처박람회를 개최, 회원사들에 해외 유망벤처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회원사들에 벤처, 인터넷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지식경제센터는 내달 중순까지 미국, 대만, 핀란드, 아일랜드, 일본, 중국 등 벤처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국가의 벤처단체를 방문, 박람회 초청의사를 전할 계획이다.

지식경제센터는 이 박람회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제리 양 야후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정보통신업계의 유명인들도 초청키로 했다.

지식경제센터는 또 내달 중순까지 벤처, 인터넷에 관한 정보를 취급하는 포털사이트(http://www.ebizner.com)를 구축키로 했으며 각 회원사의 국.영문 동영상 자료를 볼 수 있는 인터넷 방송국을 연내 설립키로 했다.

지식경제센터는 회원사, 언론사, 학계 인사 2만여명에게 벤처산업의 정보를 e-메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임직원 7명으로 구성된 지식경제센터는 전경련 이승철 기획본부장(경제학 박사)이 소장을 맡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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