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9일 경기 하일라이트

중앙일보

입력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샨 캠프가 25점을, 레먼 머레이가 그의 21점중 11점을 3쿼터에 득점하며 활약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7-98로 대파하고 그들의 4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어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접전끝에 1점차로 아깝게 패한 것에 대해 분풀이라도 하듯, 캐벌리어스는 7일동안 5경기나 치르면서 탈진한 피스톤스를 상대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승리의 주역은 안드레 밀러, 루키 가드인 그는 그랜트 힐을 상대하면서 그를 11점 (4-of-18 fg)으로 묶는 쾌거를 올렸다. 힐은 4쿼터엔 거의 뛰지도 않았다.

캠프는 11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으며, 13리바운드, 5블락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에선 주전 모두가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으며, 리바운드도 57개나 잡아냈다.

[터론토 랩터스 @ 시카고 불스]

9경기에 8패를 기록하는 부진에 빠졌던 터론토 랩터스가 시카고 불스를 98-79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시작된 13-4 run에서 6점을 득점한 랩터스는 '3점슛 전문가' 디 브라운, 델 커리의 연이은 3점포에 힘입어 44-28로 달아난 이후 절대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맥그레이디와 브라운은 19점씩을, 빈스 카터는 17점을 기록했다.

불스에선 란 아테스트가 17점을, 엘튼 브랜드가 16점, 11리바운드를 보탰으나 슛 성공률이 쾌조를 보인 랩터스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이들은 20경기 연속으로 100점 고지를 넘는데 실패하고 있다.

[시애틀 수퍼 싸닉스 @ 덴버 너기츠]

루키 제임스 파시가 그의 19점중 9점을 3쿼터에 폭발시키며 활약, 덴버 너기츠가 시애틀 수퍼 싸닉스에 105-97로 완승을 거두었다.

게임당 8.0 득점을 기록중인 파시는 오늘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슬럼프에 빠진 싸닉스에 승리를 거두는데 공헌했다. 1쿼터에 22%의 야투율에 그쳤던 덴버는 이후 52%의 야투율을 기록하며 4일전 시애틀에게 당했던 패배 (103-96)를 복수했다.

시즌내내 오르락 내리락 기복이 심했던 싸닉스는 최근 8경기에서 6패를 기록하며 7위 쌔크라멘토 킹스에 1게임 반차로 뒤지고 있다. 서부 8위팀은 1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와 맞붙는다.

게리 페이튼은 30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인터뉴스( http://iccnews.com )]
[기사 사용 허가 문의: editor@iccnews.com ]
[인터뉴스의 허가 없이 무단전재 및 기사 발췌를 하실 수 없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