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산 소·돼지고기 수입 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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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일본 농림수산성은 10일 한국에서 소와 돼지 등 가축의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구제역 발생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 한국을 소와 돼지, 기타 육류의 수입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던 지난달 27일 이후 수입 검역증명서의 발행을 중지, 사실상 수입을 동결해왔다.

한편 일본 미야자키(宮崎)현은 관내 육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암소 10마리의 혈청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바이러스의 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10마리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야자키현에서는 지난달 25일에도 육우 10마리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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