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축구] 고려대, 전남 2군 꺾고 4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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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전남 드래곤즈 2군을 꺾고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4강에 올랐다.

대학의 강호 고려대는 24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패기와 조직력을 앞세워 전남 2군을 3 - 0으로 완파했다.

울산 현대 2군, 성남 일화 2군을 차례로 물리치고 8강에 오른 고려대는 이날 전남 2군까지 격파, '프로킬러' 의 위용을 과시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올림픽대표 이천수가 가세, 공격력이 대폭 강화된 고려대는 전반 9분 이정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왼발슈팅, 첫 골을 뽑았다.

고려대는 후반 들어서도 날카로운 측면돌파로 전남을 몰아붙이며 후반 6분 민경인이 추가골을 뽑은데 이어 종료직전 김상록이 마무리골을 넣어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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