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프랑크푸르트, 1부리그 탈락위기

중앙일보

입력

프랑크푸르트가 독일축구연맹(DFB) 선수고용 규약을 위반해 분데스리가 2부리그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가 시즌휴식기간에는 새 선수를 고용하지 못한다는 DFB의 규약을 어기고 선수를 충원해 1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추락하는 징계를 받게 될 처지가 됐다"고 보도했다. DFB는 다음 주 프랑크푸르트에 대해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매년 8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시즌이 열리는 분데스리가는 12월 중순부터 2개월간을 휴식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는 기존등록 선수이외의 선수충원을 금하고있다.

프랑크푸르트의 2부리그행이 결정될 경우 2000-2001년 분데스리가 1부리그는 17개팀으로 치러진다. 이 때문에 DFB는 출전팀 수를 18팀으로 유지하기 위해 1부리그 하위 3팀을 2부리그로 내려보내고 2부리그 상위 3개팀을 분데스리가로 승격시키는 현행 규약을 바꿔 2개팀만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함부르크 dpa=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