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카디널스, 본토 개막전서 컵스 격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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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관심은 온통 카디널스의 마크 맥과이어와 컵스의 새미 소사에 모아졌다.

그러나 카디널스의 마크 맥과이어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컵스의 새미 소사도 타석에서 침묵을 지킨 탓에 두 선수의 홈런 경쟁은 시작되지 않았다.

맥과이어는 등 부상으로 인해 시범경기 마지막 두 게임도 뛰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맥과이어 대신 1루수로 출장한 크레이그 패킷의 3점 홈런에 힘입은 카디널스가 컵스에 7대 1로 크게 승리했다.

카디널스는 이날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포함한 10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쳐 7점을 뽑아낸 반면, 메츠 타선은 카디널스를 상대로 단 3안타의 빈공에 허덕였다.

카디널스 선발 대럴 카일은 소사에게 두 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6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뉴욕 메츠와 샌 디에이고 파드레즈의 경기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이적한 데렉 벨의 결승 홈런으로 메츠가 파드레즈에 2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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