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식] 시니어 길 모건, 복귀 무대 첫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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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모건이 미국 시니어골프 에머랄드코스트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에서 부상복귀 3개월만에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

모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밀턴의 무어스 골프클럽(파70.6천76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197타로 2위 래리 넬슨을 4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갈비뼈 부상으로 투어활동에 불참했던 모건은 이로써 복귀 3개월만에 첫승을 안으며 18만7천500달러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브루스 플레이셔는 6언더파 204타로 3위에 올랐으나 지난해 챔피언 밥 듀발은이날 팔꿈치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 아쉬움을 남겼다. (밀턴<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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