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하이에스, 7언더파 단독 선두

중앙일보

입력

존 패트릭 하이에스가 2000년 닛산오픈(총상금 31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하이에스는 1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골프장(파 71. 6천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기록, 7언더파 64타로 1위에 올랐다.

98년 뷰익클래식 이후 우승경험이 없는 하이에스는 이날 503야드짜리 파5 1번홀에서 2온에 성공한 뒤 9m짜리 이글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완벽한 경기를 펼쳐 통산2번째 우승컵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주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연승기록을 저지당한 타이거 우즈는 버디를 4개 잡았으나 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 3언더파 68타로 비제이 싱, 짐 퓨릭과 공동17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이날 신기에 가까운 아이언샷으로 많은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퍼팅이 난조를 보여 더이상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어니 엘스는 한타 뒤져 공동 27위를 했고 데이비드 듀발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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