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LA챔피언십에 소렌스탐, 웹 불참

중앙일보

입력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챔피언십에 애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줄리 잉스터 등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 우승자를 점치기 힘든 혼전이 예상된다.

9일(이하 한국시간) LPGA투어 인터넷 홈페이지(www.lpga.com)의 출전선수 명단에 따르면 시즌 개막전 오피스데포 우승자인 웹과 네이플스메모리얼 3위 잉스터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시즌 초반 상금규모도 적은 B급 대회에 무리하게 출전하기보다는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2일 새벽 개막하는 이번 대회의 144명 출전선수 가운데 주목받을만한 선수는 로리 케인, 도티 페퍼, 멕 맬런, 리셀로테 노이만, 지난 해 우승자인 카트린 닐스마크 등이다.

오피스데포-네이플스메모리얼에서 비록 실망스런 경기를 펼쳤지만 데뷔 뒤 2년연속 4승을 거둔 박세리와 지난 시즌 신인왕 김미현,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박지은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시미밸리의 우드랜치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총상금 75만달러, 우승상금 11만2천500달러가 걸려있다.

또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이외에 펄 신, 박희정도 출전해 LPGA투어 풀시드를 가진 5명의 한국 선수가 처음으로 같은 대회에 동반 출전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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