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II 베타 테스트' 국내서도 한다!

중앙일보

입력

'디아블로 II'를 남보다 먼저 플레이 해보기 위한 국내 게이머들의 집요한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북중미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한국 유저들만이 테스터로의 자격이 주어지게 됐다.

디아블로Ⅱ의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는 ㈜케이비케이는 스타크래프트 세계 대회인 'StarCraft Masters 2000'의 주최사로 그 두 번째 시즌 대회의 시작과 더불어 사은 이벤트의 일환으로 디아블로Ⅱ의 베타 테스터를 모집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케이비케이 박건용 기획팀장에 따르면 "내일(8일)이나 모래 중에 '디아블로 II' 베타CD가 도착할 예정이며 수량은 10 copy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베타테스트 방식을 어떤 형태로 진행하느냐를 놓고 현재 케이비케이내에서 논의가 한창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크래프트 제작사인 블리자드사가 제작, 올해 최대 기대 작으로 손꼽히는 '디아블로Ⅱ'가 북중미 지역에서 베타테스터 모집과 더불어 그 실체가 드러나면서 국내유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북중미 지역 베타테스트가 시작되자 바로 '디아블로2' CD 베타버전 이미지가 통째로 인터넷 warez사이트와 FTP 등에 등록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공개된 베타버전들은 시디키가 없는 상태여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이처럼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아블로Ⅱ'는 컴퓨터의 저 사양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면이나 게임환경이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 국내 게임 유저들의 깊은 관심 속에 국내 게임시장의 파란을 일으킬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타 테스터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kbk21.com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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