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오거스타마스터스 김성윤 일문일답

중앙일보

입력

김성윤은 1라운드가 끝난 뒤 레인지에 남아 샷을 가다듬었다. 신성고 김경태 감독이 "허리가 안좋으면 마사지를 해주겠다" 고 제의했지만 김은 "괜찮다" 며 사양했다.

다음은 김성윤과의 일문일답.

- 오늘 경기 결과에 만족하나.

"실수를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아쉽지 않다. 바람에 너무 신경쓰다가 고전했다. 6,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은 허리가 아픈 것을 의식해 몸이 아닌 손으로 밀어쳤기 때문이다. 퍼팅은 대체로 괜찮았다."

- 캐디와 호흡은 잘 맞았나.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는데 캐디 제시 그레이 무어가 안심하라고 말해줬다. 덕택에 안정을 되찾아 이어진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위기 때마다 그의 기술적 조언도 큰 도움이 됐다."

-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는.

"컷오프를 의식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치겠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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