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황] 달러, 공급 우위로 2.70원 하락한 1,109.30원

중앙일보

입력

7일 오전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물량부담이 점증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보유물량 처분에 나서 전날보다 2.70원이 내린 1,109.3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외환딜러들은 대기매물 부담과 역외선물환(NDF)시장의 달러매도세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이 개장초부터 매도에 나서 달러가 1,110.40원까지 밀려난 이후 국책은행의 정책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가 장중반까지 1,111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은행들의 보유물량 처분과 기업체물량도 공급우위로 판단되면서 약세심리가 확산, 시장의 무게에 의해 서서히 내림세를 보였으며 또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오전장 마감 무렵 1,109원대까지 밀려났다.

이날 美달러는 전날보다 1.00원이 오른 1,113원에 개장한뒤 내림세를 보여 1,110.40원까지 밀려났다. 달러는 이후 국책은행의 정책매수로 1,110원대에서 추가하락이 저지됐지만 이후 매물이 증가하면서 1,110원대가 무너져 1,109.3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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