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벽보에 공천불만 낙서자 입건조사

중앙일보

입력

부산 중부경찰서는 6일 공천에 불만을 품고 한나라당 후보자의 선전벽보에 낙서를 한 혐의 (선거법위반)
로 회사원 林모 (35.부산 사하구 괴정동)
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林씨는 5일 오후 3시45분께 부산 중구 영주동 시민아파트 벽면에 부착된 부산 중.동구 후보자 선전벽보 중 한나라당 후보의 얼굴에 X자를 그린 혐의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힌 林씨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독단적으로 공천을 해 분풀이로 낙서를 했다" 고 말했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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