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텔, 중국시장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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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DA(개인정보단말기) 전문제조업체인 제이텔㈜(대표 신동훈)은 중국 2위 PC메이커인 파운더컴퓨터시스템사과 중국어사전이 포함된 PDA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완벽한 중국어 지원과 필기체인식, 중국어 사전제공 등 현지화에 성공을 거둬 이미 작년 12월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며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회사를 확보함에 따라 중국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제이텔은 설명했다.

제이텔 신동훈 사장은 "이미 이 제품이 중국시장에서 타사제품에 비해 무선 인터넷지원과 전자우편기능 등 첨단기술을 갖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향후 중국어를 지원하는 페이지 내장형 및 바코드 스캐너 내장형 등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PDA 시장은 홍콩에서 개발된 제품이 시장을 형성하면서 올해에는 연간 200만대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제이텔은 자사 셀빅PDA를 중국은 물론 호주에서 수출을 하고 있으며 캐나다 벨 모빌리티를 통해 북미지역에도 수출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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