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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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전국철도노조는 31일 오전 한국노총대강당에서 '철도산업 민영화저지 총파업 연대투쟁 결의대회' 를 갖고 정부의 민영화 계획이 취소되지 않을 경우 6월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철도산업이 민영화되면 현 인원의 50%에 달하는 근로자 1만5천명이 해고될 뿐 아니라 운임료도 3배 가까이 오르게 된다" 며 "국가기간산업을 붕괴시키고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철도 민영화 방침을 철회하라" 고 주장했다.

전국철도노조는 다음달 1일부터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5월부터 철야농성 투쟁을, 6월부터 총파업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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