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업률 4.9% 최악

중앙일보

입력

[도쿄 = 남윤호 특파원]일본 총무청은 지난 2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9%로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총무청은 사양업종 기업들의 도산이 늘어남에 따라 실업자 수가 한달새 18만명이 많은 3백27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3~4월에는 대기업들의 정기 정년퇴직 시기가 닥치는데다 새로 구직활동에 나서는 대졸자들이 쏟아져 나와 실업률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노동성은 "올봄의 고용상황은 사상 최악이 될 가능성이 있다" 고 전망했다.

<yh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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