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상하이 전시회서 매출호조

삼성테크윈은 27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열린 전자부품 제조장비 전시회인 `넵콘 상하이(Nepcon Shanghai 2000)''에 참가, 1천700만 달러의 칩마운터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중국내 판매목표인 2천500만 달러의 6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현지에서 칩마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삼성은 전망했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 독자개발품인 `풀 비전''형 칩마운터 CP-45FV를 비롯,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한 스크린 프린터 등을 선보여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받았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CP-45FV 외에도 중국시장에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할계획"이라며 "판매호조를 이어갈 경우 올해 3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해야 마하, 쥬키 등 일본업체들을 확실히 제치고 시장점유율을 22%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