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겨선수권] 러 페트로바-티코노프 커플 우승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의 마리아 페트로바와 알렉세이 티코노프 커플이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페어부문에서 우승했다.

페트로바-티코노프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환상적인 듀엣연기를 펼쳐 중국의 슈에첸-홍보자오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페트로바-티코노프조는 금지약물복용으로 징계를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세계 페어랭킹 1위인 엘레나 베레즈나야-안톤 시칼루디제와조를 대신해 러시아에 2년 연속 금메달을 안겼다.

프랑스의 세라 아비트볼-스테판 베르나디조는 남자선수인 베르나디가 전날 괴한의 습격을 받아 왼팔부상을 입었으나 출전을 강행,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여자 싱글에서는 러시아의 마리아 부티르스카야와 이리나 슬루츠카야가 각각 A.B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한국의 최영은(진명여고)은 B조 23명중 22위를 기록, 예선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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