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사흘만에 하락세

중앙일보

입력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3.54포인트 내린 894.9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해 온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인해 약세를 지속, 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하며 상승세를 지속해온 삼성전자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결산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있는 등 추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면서 다만 외국인들의 매도세 확대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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