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용 새 폐수처리법 개발

중앙일보

입력

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팀은 최근 미생물을 이용한 새로운 제지공장 수처리공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정은 많은 양의 폐수가 발생하는 골판지 제조과정에 적용되는 것으로 고농도의 유기물과 칼슘 제거가 손쉽고 폐기물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소규모 실험결과 폐수 슬러지의 발생이 기존의 호기(好氣)공정에 비해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측은 동일제지와 25억여원을 들여 새 공정에 따른 실증 플랜트를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올해안에 성능 테스트까지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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