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홈페이지 네티즌 접속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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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총선전이 본격 개막되면서 중앙선관위의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가 네티즌 사이에 인기 사이트로 급부상했다.

중앙선관위는 후보등록 첫날인 28일 오후 5시 현재 이날 하루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건수가 6만3천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 하루평균 접속건수가 1천∼2천건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선거사상 처음으로 후보등록 상황은 물론 재산, 납세실적, 병역 등 후보자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 것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게 된 주된 요인이라는 것이 선관위의 자체 분석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인터넷 서버가 2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용량이어서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으나 접속횟수가 더 늘어나면 통신장애를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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