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아리·나리 골프자매 도메인 선점당해

중앙일보

입력

미국여자프로골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국계 13세 쌍둥이 자매 송아리.나리의 이름이 들어간 인터넷 주소(도메인)가 벌써 약삭빠른 국내인에 의해 등록됐다.

자매의 사촌언니 전현숙(26)씨는 29일 "'아리.나리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도메인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나리.아리 이름이 들어간 도메인이 다른 사람에 의해 선점된 사실을 알게 됐다" 고 밝혔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선점된 도메인은 ▶나리아리(http://nareearee.com)▶아리나리(http://areenaree.com)▶아리송(http://areesong.com)(http://areesong.net)▶나리송(http://nareesong.com) (http://nareesong.net) 등 이다.

여섯가지로 송아리가 나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던 26일 서울 상계동에 살고 있는 위모씨가 발빠르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씨는 "아리.나리 이름을 사용할 수 없어 할 수 없이 '송트윈스(http://songtwins.com)' 로 등록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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