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손민한·현대 임선동 힘찬 재기 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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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롯데).임선동(현대) 맑음, 김상엽(LG).이강철(삼성) 흐림. 부상을 딛고 재기를 노리는 투수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8일 벌어진 시범경기는 '돌아온 어깨' 들의 시험등판 무대였다.

1997년 입단 이후 어깨부상으로 3년을 보냈던 손민한이 완전한 재기의 청신호를 켰다. 손은 부산 한화전에서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김명성 감독은 주형광에 이어 제2선발로 손을 거론할 만큼 기대를 보였다.

수원 LG전에 선발등판한 임선동은 5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

임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타자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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