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농담 말아(No Kidd-ing)"-KJ가 온다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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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가드 제이슨 키드(Jason Kidd)를 부상으로 잃은 피닉스 선스가 은퇴한 케빈 잔슨(KJ)를 해결사로 데려와 화제다. 지난해 10월 공식은퇴를 선언한 바 있는 케빈 잔슨은 피닉스 선스의 '전설'로 통하는 포인트가드로 3차례 올스타로 선정되는등 80년대말과 90년대 초반 피닉스를 NBA 강팀 대열에 올려 놓은 공신이다.

11년차 베테랑인 잔슨은 개인 통산 게임당 평균 9.2 어시스트를 기록, 오스카 로벗슨, 매직 잔슨, 잔 스탁튼에 이어 이 부문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1994년 미국 드림팀 멤버로 세계 남자 농구선수권에 출전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던 잔슨은 97-98년 시즌 이후로 코트를 떠난 바 있다. 26일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인 잔슨은 NBA를 완전히 떠나 있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출전이 가능하다.

신인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의해 지명되었던 잔슨은 88년 2월25일 선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농구 인생에 꽃을 피웠다. 잔슨은 6,494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선스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92-93년 시즌엔 찰스 바클리와 함께 팀을 NBA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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