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왕' 김일, 영원히 링과 이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치기왕' 김일(70)의 국내 무대 은퇴식이 25일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은퇴식은 이홍석 문화관광부 차관보 등 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성대하게 열려 60-70년대 국민적 영웅이었던 김일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특히 이날 은퇴식에는 김일의 후계자인 이왕표가 자이언트 콜건과 맞붙은 것을비롯해 백종호, 남태령, 이강산 등 후배 레슬러들이 경기를 통해 대선배의 은퇴식을빛냈다.

또 힙합그룹인 업타운과 `록의 요정' 박기영, 대중가수 태진아 등이 라이브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일본에서도 인기를 누렸던 김일은 95년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무대 공식은퇴식을 했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onhapnews.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