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혼조 거듭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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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혼조를 거듭하고 있다.

23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부 대형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오전 10시22분 전날보다 1.85포인트가 오른 884.28을 기록했지만 오후 12시 9분 현재 0.05포인트 내린 882.36을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미국 메모리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전체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선물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가 사흘째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지수 900선 돌파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면서 주도주부재,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여력 제한 등으로 추가상승여력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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